고창군, 전북 '농촌관광 스타마을 조성' 공모사업 100억원 확보

피플전북 승인 2023.06.02 17:46 의견 0
고창군이 100억원 규모의 '농촌관광 스타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5도 2촌 시대를 이끌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창군의 도전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고창군 제공)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라북도 주관 '농촌관광 스타마을'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총 사업비 100억원(도비 40억원, 군비 40억원, 민간 20억원) 규모로, 민선 8기 전라북도의 대표 농산어촌 개발 사업 중 하나다.

고창군은 2010년 조성 이후 침체 위기를 맞은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 유원지에 복분자를 활용한 와인 빌리지를 만들고, 특화마을(용계, 용산, 진마, 안현)과 개별 경영체, 민간투자 사가 협력해 매력적인 관광지를 추진한다.

'와인 빌리지'는 고창의 특화자원인 복분자를 테마로 한다. 다양한 와인체험시설, 지역 특산물판매장, 와인전시 프로그램 운영과 스타마을사무국을 설립해 농촌관광 홍보와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스타마을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특화마을'은 사무국과 연계·협력해 각 마을이 지닌 풍부한 자연 생태 경관, 인문학 자원, 먹거리 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장애물 없이 탁 트인 논밭과 동네 가득한 흙냄새, 아궁이에 불 지펴 해먹는 밥상, 저녁에는 쏟아질 듯 반짝거리는 별을 느끼며 고창만의 매력적인 농촌 관광이 이뤄질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행정과 의회, 지역민과 개별경영체, 투자사 가 하나로 뭉친 결과다"라며 "농촌관광 스타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고창 농촌관광의 부흥을 이루고, 농가 소득과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라고 말했다.

피플전북 김수열 기자 (peoplejb.co.kr) #농촌관광스타마을조성공모사업선정 #고창부안면용산리_복분자유원지 #와인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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