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봉준 장군 동상 (義의 깃발아래) 제막식 열려

피플전북 승인 2024.01.11 07:07 | 최종 수정 2024.01.11 07:09 의견 0

10일 고창군청 회전교차로 옆 소공원에서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전봉준 장군 동상은 12인 군상으로 범국민 성금모금과 군비를 더해 총 6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됐다.

구상 조각가인 국경오·강관욱 작가의 작품인 '義의 깃발 아래'는 전체 12인 군상으로 이루어진 조형이다. 먼저 선두에 전봉준 장군이 무장포고문을 읽고 나서 의연한 자세로 앞을 향해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을 긴장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 옆에 보국안민, 제폭구민 등이 새겨진 커다란 깃발 아래 거사를 앞둔 농민군이 각자 비장하게 결의하는 모습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동상제막식에 앞서 문화의전당에서 전봉준 장군 탄생 168주기 기념식이 열렸다. 왕기석 명창의 창극 '천명' 중 '하늘님이시여 기원합니다'와 '절명가'를 시작으로 헌수, 봉정, 봉주, 헌화가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민은 물론, 고창을 찾는 누구나 동학농민혁명의 선봉장인 전봉준 장군의 업적을 되새기고 근대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만든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피플전북 김수열 기자 (peoplejb.co.kr) #고창군 #전봉준장군동상제막식 #동학농민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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