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3.1 운동 105주년 기념식 개최

피플전북 승인 2024.03.01 19:47 의견 0

1일 고창군이 3.1 운동 105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얼을 기리고 민족적 자긍심 고취를 위해 동리국악당에서 3.1 운동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다수의 군민과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순국선열의 독립 의지와 항일투쟁 정신의 계승·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심덕섭 고창군수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군민을 대표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립을 위한 희생과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김영자(고수면) 씨의 부친인 김경하 독립유공자는 평안북도 강계면 출신으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시위 활동을 했고, 징역 1년을 받았다. 또 변규화(고창읍) 씨의 부친인 변태우 독립유공자는 제주도 출신으로 일본의 패전을 희망하던 아일랜드인 신부에게 군사기밀을 제공하다 체포되었고, 징역 1년을 받았다.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고창 출신은 250여명 정도이고, 이 중에 서훈을 받은 유공자는 101명이다. 현재 고창군 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은 김영자, 변규화 씨를 포함한 27명 정도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되새기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독립유공자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함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피플전북 김수열 기자(peoplejb.co.kr) #고창군 #31운동105주년기념식 #독립유공자 #대한독립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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