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3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시상식 개최

피플전북 승인 2024.05.07 19:49 의견 0

고창군은 7일 제3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작은 이준호 작가의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가 선정됐고 상금 5000 만원이 수여됐다.

이준호 작가는 1993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와 1994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30년 차의 중견 소설가이다. 지난해에는 단편소설 '10시 20분에 방영하는 9시 뉴스'로 제15회 현진건문학상 추천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3회 고창신재효문학상에 당선된 이준호 작가의 장편소설 '조선사람 히라야마 히데오'는 '히라야마 히데오(신민규)'라는 고창사람을 창조해 내 식민지 시대 조선의 젊은이가 겪어야 했던 고난의 여정이 단지 그 한 사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었음을 환기시키는 소설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다산북스에서 3월 7일 출간했다.

고창신재효문학상은 고창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창작 장편소설을 공모 시상하여 영화· 드라마·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콘테츠 제작 기반 마련으로 고창을 문화관광자원화하고자 2021년 제정됐다.

제1회와 제2회 수상작은 김해숙 작가의 '금파'와 박이선 작가의 '염부'가 영예를 안았다. 제4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은 오는 9월 30일까지 작품을 공모 중에 있다. 피플전북 김수열 기자(peoplejb.co.kr) #고창신재효문학상 #이준호작가 #조선사람_히라야마_히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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