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세계유산도시협의회장)가 22일 오후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면담하고 세계유산 보존·관리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심덕섭 군수는 최응천 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세계유산 보존·관리 국가예산 확대 ▲세계 유산 활용을 위한 해외 사례 연구 지원 ▲세계유산도시협의회와 국가유산청 간의 상호 교류 활성화 등 세계유산도시협의회 현안을 건의했다.

최응천 청장은 "세계유산도시협의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고창군을 비롯해 한국의 세계유산도시가 간직하고 있는 경이롭고 신비한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적극 협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세계유산도시 협의회는 세계유산도시 상호 간 우호교류 및 공동 사무 연구를 위하여 지난 2010년 고창군, 안동시 등 세계유산 보유도시를 구성원으로 설립된 단체다. 현재 31개 기초 지자체가 회원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해 11월 21일 제29차 정기회의에서 회장 도시로 선출됐다. 고창군은 올해 세계유산 활용 및 홍보사업, 보존관리 사업, 세계유산 축전사업에 총 52억여 원을 투자하여 체계적인 세계 유산 보존과 활용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고창군 제공)

심덕섭 고창군수는 "한국세계유산도시 협의회를 대표하여, 국가유산청과의 긴말한 소통으로 세계유산 보존·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세계유산 축전을 고창에서 개최하는 만큼 이를 계 기로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위상을 더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피플전북 황경심 기자(peoplejb.co.kr) #심덕섭 #고창군수 #국가유산청장_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