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작물 재해보험 군비 지원 확대.."자부담 10%까지 낮췄다"

-고창군 올해 재해보험 군비 24억원 편성
-사과, 배 등 70개 품목, 노지수박 신규가입 가능

피플전북 승인 2024.01.24 09:54 | 최종 수정 2024.01.24 10:10 의견 0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군비 24억원을 편성, 농가 보험료의 90%까지 지원한다.

앞서 심덕섭 군수는 2022년 7월 취임 직후 "재해보험 군비 부담을 1년에 5%씩 높여 농가부담을 확 줄이겠다"라고 약속했었다. 이에 따라 농가자부담은 2022년 20%에서, 2023년 15%, 올해 10% 까지 낮아졌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장마, 이상저온,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과, 배, 단감(1월)을 시작으로 비닐하우스 등 원예시설(2월), 고추, 노지수박(4월), 복분자, 복숭아(12월) 등 70개 품목이 해당된다.

특히 올해부터 고창군과 전국 6개 지역에 한해 노지수박이 신규가입 품목으로 추가됐다.

2023년 12월 기준 고창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는 8304명이며 총 139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또한 고창군은 2023년도 8월 도내에서 2번째로 고창군 농업재해복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소규모 피해 농가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농업재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피플전북 김수열 기자(peoplejb.co.kr) #고창군 #농작물재해보험 #농업재해복구지원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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