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창군 제공)

고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시·군 우수정책 발표대회'에서 롯데웰푸드 상생프로젝트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농업서류간소화, 계절근로자 정책)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정책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3일) '제7차 도·시군 정책협의회'에서 '고참(창) 꿀맛이구마 고창군&롯데웰푸드 꿀조합 상생 프로젝트'를 주제로 발표해 지방소멸 대응 분야의 혁신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군은 전북도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아 적재적소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고창군은 행정안전부·롯데웰푸드와 함께 지역 특산물(고창 고구마)을 활용한 과자 12종을 공동 개발·출시했다. 출시된 제품들은 9~10월 두 달간 한정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출시 2주 만에 전량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더해 지역 농가는 고구마 원물 공급을 통한 직접 소득 창출, 기업에는 ESG 실천, 고창 세계유산 7개 관광지와 연계한 스탬프투어까지 이어지며 생활인구 증가 효과까지 창출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농가의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과 함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모델을 지속 확대해 '살고 싶은 고창, 머물고 싶은 고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피플전북 김수열 기자(peoplejb.co.kr) #고창군, #시·군우수정책 #발표대회 #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