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고창오거리당산제" 오는 2월 23일 개최

피플전북 승인 2024.02.16 14:16 의견 0

고창군 오거리당산제보존회(회장 고복환)는 정월대보름 전야인 오는 23일 저녁 읍내 중앙당산 일대에서 마을 조상신과 수호신에게 주민의 안녕과 무병,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제43회 고창오 거리당산제'를 연다.

고창오거리당산제는 민족 명절인 설부터 정월대보름까지 고창읍 동서남북 네거리를 수호하는 당산의 당제를 정월초사흘(2월 12일)과 초팔일(2월 17일)에 지낸다. 당산제는 정월대보름 전야 고창읍 중앙에 위치한 중앙당산에 군민들이 모여 고을의 연운을 기원하는 지역 전통문화축제다.

고복환 회장은 "군민의 대동단결을 위한 대동놀이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새해 소원지달기, 제기차기, 무료 떡 나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고창오거리당산은 2006년 제4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가민속문화재 제14호,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플전북 김수열 기자(peoplejb.co.kr) #고창오거리당산제 #정월대보름 #갑진년 #당산제

저작권자 ⓒ피플전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