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장어와 함께하는 제21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개최

피플전북 승인 2024.06.14 23:04 의견 0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유산도시 고창군에서 복분자, 수박, 장어를 테마로 '제21회 고창복분자와 수 박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제21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 축제'에서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 수박과 복분자를 구매하고 고창 수박을 푸짐하게 시식해 볼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수박 빨리 먹기, 수박 빨리 나르기, 장애물 3종경기, 장어 잡기가 진행된다. 장어 잡기 행사 때 장어를 잡으면 그 자리에서 즉시 손질된 장어로 교환해 주며 백호장어를 잡을 시 추가 경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DJ와 함께하는 더워(The War) 물총 싸움과 어린이 풀장 운영, 축제장 일원에서 관광객과 한바탕 물싸움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박지현과 천태만상 윤수현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고창출신가수 김현의 식전공연, 전라북도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청춘버스킹, K-POP 랜덤플레이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고창 농·특산품 판매장에서는 해풍을 맞고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우수한 고창 복분자 판매장을 운영한다.

올해는 관광객이 복분자와 수박을 구입해 손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수박 판매 장 옆에서 현장 택배 접수 부스를 운영하여 고창 수박을 축제장 판매가격(택배비, 포장비 별도)에 구입할 수 있다.

고창 수박은 지난 2010년부터 명품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농업 소득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6월 1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고창수박의 지리적 표시제 조건부 심사합격 통보를 받아 수박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됐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 수박을 생산하고 유통과정에서 등록 인증마크를 상품에 표시해 원산지 증명과 고품질을 인증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신뢰 할 수 있게 되어 고창수박의 차별화·명품화를 통한 변환점이 됐다.

고창의 복분자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와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라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달콤한 특유의 맛과 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창 풍천 장어는 무더위 여름을 맞아 기력회복과 혈관계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왔다. 예로부터 풍천장어는 살이 단단하고 육질이 탱탱해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고창군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을 7개나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이 모여 있는 고인돌유적이 2000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됐고, 전국 바지락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바지락과 지주식김이 나오는 고창갯벌도 2021년 여름 세계자연유산에 올랐다.

또 최근 고창읍성 성곽길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에 멋진 한옥건물로 '신재효 판소리공원'이 문을 열었다. 10인 이상이면 언제든지 사전에 공연을 신청할 수 있으며 판소리 해설과 판소리 감상, 판소리 한 대목 배우기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병바위, 운곡 람사르습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올여름에는 고창의 복분자, 수박으로 건강을 챙기고 청정한 자연환경과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유산도 둘러보는 고창 추억여행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피플전북 김수열 기자(peoplejb.co.kr) #풍천장어 #복분자 #고창복분자와수박축제 #고창수박 #여름여행 #추억여행 #낭만고창 #유네스코세계유산도시_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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