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원은 11월 27일 '제42회 고창학 연구발표회'를 열고, 고창의 마을 유래에 대한 조사·연구 성과를 군민과 문화원 회원들에게 공유했다.
이번 발표회는 고창학연구소 조사위원 20명이 참여해 관내 마을 지명의 유래와 관련된 역사적 배경, 지리적 특징, 인물, 설화, 주민 구술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발표집을 발간했다. 연구위원들은 조사 과정에서의 현장 상황과 후일 담까지 발표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동호의 동백정 발굴 ▲공음면 선산마을 당산제 줄 다리기 소리 발 굴▲흥덕면 사진포의 역사적 이야기 등 고창의 유적과 역사적 자료를 체계 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창학연구소 조사위원들은 앞으로도 지역학 발굴과 연구를 통해 고창의 지 역 정체성 확립과 군민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현곤 고창문화원장은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고창학을 조사·발굴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창의 자랑스러운 문화·역사·유산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데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피플전북 황경심 기자 (peoplejb.co.kr) #고창군 #고창문화원 #제42회 #고창학연구발표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