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추모의집, 내년부터 봉안함 밀폐형에서 투시형으로 교체 지원

피플전북 승인 2024.12.21 06:04 의견 0
(사진=고창군 제공)

고창군 추모의집이 1월부터 유가족의 신청이 있는 경우 봉안함을 기존 밀폐형에서 내부가 보이는 투시형으로 교체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창군 추모의집은 운영 초기인 2004년부터 내부가 보이지 않는 밀폐형 봉안함을 운영하고 있었다. 반면, 최근 타 지자체 사례와 이용자들의 건의가 이어지면서 유골함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시형 봉안함도 동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밀폐형에서 투시형으로 봉안함 교체비용은 자부담 2만원이며, 사진이나 유품을 넣고자 하는 유족대표에게만 봉안함을 개방해 준다.

또한 화장문화가 점점 보편화되는 만큼 추가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 1억원을 투입하여 투시형봉안함 1250기를 추가 설치했다. 개인단만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부부단을 함께 운영해 부모님 유골함을 함께 모실 수 있게 된다.

고창군 추모의집은 쾌적한 추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냉난방기 설치, 바닥타일 및 조명 교체 등 연차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피플전북 김수열 기자(peoplejb.co.kr) #고창군추모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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